유럽연합(EU)은 다양한 언어 능력 평가와 다양한 언어 교사들 간 협력과 시너지를 위해 각 언어에 CEFR이라는 언어 단일 기준을 마련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CEFR등급 기준은 교육과 평가라는 두 측면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외국어를 사용할 때 충분히 습득 된 언어 기술로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을 등급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A2등급에서 구사 가능한 내용은 '자주 사용되거나 직접적으로 연계된 언어적 표현을 이해하고 구사할 수 있다. 자신과 관련된 분야나 주변 환경 등 연관성이 있는 사항에 대한 묘사와 정보교류가 가능하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실제 구사 능력을 기준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토익이 영어 실력 평가의 주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토익 점수와 영어 실력(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이 일치한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말하기 능력과 쓰기 능력에서 그 갭이 큰 것이 현실입니다. 영어 공부가 아닌 토익공부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토익은 영어를 공부하면서 본인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용도로 이용하면 어떨까요?
반면 cefr 기준은 실제 활용 능력을 기준으로 등급을 부여하기 때문에 해당 등급 수준에 맞는 언어 능력을 실제 보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내 교육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영어 교육 목표로도 CEFR 기준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국(프랑스,일본, 베트남,말레이시아,중국...) 교육부에서 자국 고교생 졸업시 영어 수준을 CEFR B1이나 B2 등급을 목표로 영어 교육을 하고 있거나 실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도서에도 cefr 레벨을 표시하여 독자가 도서를 선택할 때 참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CEFR등급은 A1,A2,B1,B2,C1,C2로 나누어져 있고 주요 등급별 'can do statements'는 다음과 같습니다.

A1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간단한 영어 표현을 이해하고 구사할 수 있다. 자기 자신 또는 타인을 소개하고 신상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적인 질문과 대답이 가능하다.

B1 친숙한 주체들, 예를 들면 하는 일 ,학교 생활, 여가 등의 이야기들을 표준어로 분명하게 표현해 주면 대화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다. 주제에 관련된 내용은 간단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 희망,목적,의도 등을 묘사하거나 설명하고, 개인적 관심사에 대한 대화는 준비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C1 긴 담화 내용을 들으면서 그 텍스트 구조가 복잡하고 명확하지 않아도 내재된 의미를 잘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다. 광범위한 분야의 전문적인 문장 속에서 자신만의 정보와 의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회적 또는 학업에서 해당 언어를 효과적이고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B1정도면 해외 여행 하는 데 좀 불편하더라도 큰 지장은 없고 영어권 대학에서 공부하려면 C1(최소 B2)은 필요합니다. B2수준이면 외국 회사에서 근무하기에 문제가 없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평균적인 성인의 영어 등급은 낮은 수준의 A1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B1 이상이 되지만 말하기 수준은 A1도 안되기 때문에 평균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은 많이 아쉽습니다.

CEFR 등급 기준으로 평가하고 영어 훈련을 하며 훈련 성과를 CEFR 등급 기준으로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neoStudy 모바일 앱은 실용영어 스피킹 훈련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CEFR 등급 기준에 따라 레벨이 정해져 있고 해당 레벨을 수료하면
cefr 등급으로 인증서를 발급해줍니다. 글로벌 기준으로 학습자의 영어 능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CEFR 등급과 neo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하십시오. http://www.cefr.co.kr
cefr 주관처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 ,COE)
https://www.coe.int/en/web/common-european-framework-reference-languages/home

(유)랭귀지오딧 www.랭귀지오딧.com
1544-3377